[캐나다 대학 일지] 10. 오픈 스터디 3주차 첫 lab 제출과 첫 assignment 완성

10. 오픈 스터디 3주차 

첫 lab 제출과 첫 assignment 완성

 

2022년 9월 18일 글

 

 

 

캐나다 에드먼튼에 있는 

NAIT 컬리지를 입학하기 위해

오픈 스터디 3과목을 진행 중이다.

 

 

 

 

그 중 2 과목만 수업이 있고, 

한 과목은 셀프 스터디로

과제를 제공하는 수업이다

 

 

 

 

Organizational Behaviour

 

이 수업은

영어를 잘했다면

재밌었을 수도 있는

수업이지만, 

 

 

 

 

중간 중간만 이해하고

세부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영어를 알아 들을 수 없어, 

수업이 끝나면

정말 마음이 답답해진다. 

 

 

 

 

이 과목은

assignment도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다.

 

 

 

 

Now you see me 라는

영화를 보고서

MBTI 기본 개념을 설명한 후

두 캐릭터를 선정해

각 캐릭터의 MBTI를 추측해보고 

그 근거를 나열하는 과제이다. 

 

 

 

 

 

 

또 이 두 캐릭터의

화합과 갈등에 대해서도

추측해서 써야한다. 

 

 

 

 

이게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게,

일단 MBTI를 자세히 알아야하기에

자료 조사하고 이해하는 데 한 세월,

 

 

 

 

처음 영화 볼 때는

어떤 행동이

S인지 N인지 등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략 4~5번을 돌려 보면서

이게 어떤 행동인가

고민하는 시간 

 

 

 

 

영어로 글쓰기 하는 시간. 

 

 

 

 

영화를 다시 보고

미리를 쥐어짜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아

말을 만들어내야하는

고통의 시간 

 

 

 

 

영어 문법과 단어가 적절한 지

알아보는데 보낸 

시간들.

 

 

 

 

이 과제를

학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 했으나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10점에 불과한

이 숙제를

이렇게 오래 붙잡고 있어야 하나? 

하는 고민도 드는데

또 중간에 포기 할 수도 없고 

답답했다.

 

 

 

 

 

숙제를 마치니

A4용지 11장 분량이 나왔다.

다시 proofread를 해야 하는데

쳐다 보기도 싫다. 

 

 

 

 

매 번 이 정도 양을 적어내야하는 거 같은데

너무 무섭다..

 

 

 

수업도 못알아 듣겠고,

숙제도 너무 무겁고, 

전공과 관련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너무 부담되는 과목이다. 

 

 

 

 

이 과제를 하면서 

또 한켠으로

" 이 시간에 

전공인 HTML이나 웹에 관련해서 

더 깊게 공부해야 하는데, 

왜 여기에

하루 종일 시간을 쏟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다. 

 

 

 

그래도 과제를 제출하고 나서

결과는 어찌됐든

개운함에 

며 칠동안

기분이 좋았다. 

 

 

 

 

Web design fundamental 1

 

이 웹 디자인 수업은

이해하기도 쉽고,

알맞게 어려워서 좋다.

 

 

 

 

교수님 따라 코드를

실행하고 나서 

학교 서버를 이용해

내가 쓴 코드를 올리면

내 url 주소를 입력해서 

교수님이나 반 친구들이

내가 만든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이 과정이

신기하고

성취감이 든다. 

 

 

 

 

 

이 번주 간단한 lab을

제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날 배운 것을 다시 해보며

간단한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것을 

lab이라고 하는 것같다.

 

 

 

웹페이지도

교수님이 미리 텍스트와 가이드를 다 주어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된다.

 

 

 

하지만

처음 학교 서버 어드민에 접속할 때 

문제가 생겼다. 

 

 

 

처음엔 어드민 페이지가 잘 나왔는데 

내가 입력 실수를 해버렸다. 

 

 

 

내 학교 이메일에서

이메일 부분 빼고

내 유저 아이디 앞부분만

입력해야 하는데

바로 같이 아이디에 .nait.ca 도

 넣어서 에러가 생겼다.

 

 

 

또

임시 비밀 번호로는

학생 번호를 입력하는 건데

실제 내가 쓰는 비번을

넣어서 에러가 났다 ㅠ

 

 

 

 

에러 난 뒤부터는

어드민 페이지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 

 

 

 

 

파이어월 에러가 계속 떴다.

수업 시간에는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보고만 있었다.

 

 

 

온라인 수업이라

수업을 다시 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수업 끝난 후,

내 컴퓨터에 있는

크롬 쿠키 모두 지우고 

컴퓨터를 재실행하니

학교 서버 어드민이 실행 되었다.

 

 

 

 

다시 녹화된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이

"아이디에 이메일 빼고

진짜 아이디만 써라.

비번에 학생 번호 넣어라!"

라는 말씀을 

여러 번 !! 

 말씀하셨다.. 

 

 

 

아니 난 안듣고

뭔 딴 짓하고 있었던거야..?

 

 

 

 

수업 후에 에러 고치고, 

랩 제출하다 보니

새벽 3시에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