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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노력의 또 다른 이름/요즘 뭐하니? & 캐나다 대학 일지

[캐나다 대학 일지] 1. 캐나다 컬리지를 가기로 했다

by CodeMia 2022. 12. 30.

 1. 캐나다 컬리지를 가기로 했다

2022년 7월 26일 글

 

 

 

캐나다로 이민 올 때 

'캐나다에서 대학 가기'가

내 버킷 리스트에 있었다.

 

 

 

 

막 캐나다에 왔을 땐 무엇을 배워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영주권을 받으면

학비가 확 줄어들어드니 

영주권을 따면

그 이후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영주권을 따고

곧 아이가 생겼다.

 

 

 

 

 

첫 째가 2살이 넘어갈 때

둘 째 아이를 가지게 되고, 

어느 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나이도 훌쩍 먹게 되었다. 

 

 

 

 

 

아직도

과자,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아직 철이 없는데..

40 이라는

나이가 되었다. 

 

 

 

 

요즘

다시 끔

 

 

 

 

'학교를 가야하나?'

하는 기로에 섰다.

 

 

 

 

 

'이미 늦은 건 아닐까?'

 

 

 

 

' 지금 준비해서

2년제 학교를 졸업 한들

취업은 될까? '

 

 

 

 

영주권을 받아 학비가 싸지고,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만 불 정도는 들어갈 것 같은데.. 

 

 

 

 

'이 돈을 나에게 투자하는 게 

맞는걸까?'

 

 

 

 

'아이들 자고 나면

공부 해야 하는데

내 체력이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에

또 다시 학교 가기 보류 

...

 

 

 

 

그래도 다행인 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다는 것이다.

 

 

 

 

웹개발 분야

공부하고 싶어졌다.

 

 

 

코로나 전에 관심이 갔던 분야인데

코로나 이 후

이제 완전 대세가 되어 버린 분야.

 

 

 

 

맨 처음

독학으로 조금 공부를 시작했었다.

 

 

 

그 땐

코딩이라는 한 과목만 있는 줄 알았다. 

 

 

 

 

그 코딩 과목만 공부하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줄 알았다. 

아주 큰 착각이었다.

 

 

 

 

알면 알 수록 분야가 많고

각 분야도 파고 들수록

끝없이 깊이 들어간다.

 

 

 

 

유데미로 풀스택 강의를 공부한 후

리액트를 더 공부하다 보니

프론트엔드 쪽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이 프론트 엔드 분야도

공부 내용이 끝이 없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아이들 자고 나서

야금야금 공부해서

 5년 후에나

프로젝트 하나 끝낼 수 있을까? 

 

 

 

 

이 공부 속도로는 안되겠어..!

 

 

 

 

짜여진 시간표 속에

나를 집어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쪽으로 치워 놓았던

오래 된 꿈을 다시 펼쳐 보기로 했다.

 

 

 

 

 

 

" 캐나다에서 대학 가기 " 

 

 

 

 

 

캐나다 처음 올 때

꾸었던 꿈

 

 

 

 

 

넓은 캐나다 대학 캠퍼스

잔디밭에서

공부하는 꿈

 

 

 

 

 

 

비록 현실은

온라인 수업이나

밤 수업을 들어서

잔디밭에 있을 시간은 없을 것 같지만

 

 

 

 

 

멋진 잔디밭이 있는

대학에 갈 확률도 낮을 것같지만

 

 

 

 

 

캐나다 대학에 가는 꿈을

 

 

 

 

 

40살이 되어서야 

펼쳐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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