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적은 노력의 또 다른 이름/요즘 뭐하니? & 캐나다 대학 일지

[캐나다 대학 일지] 14. 학교에서 입학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by CodeMia 2022. 12. 30.

14. 학교에서 입학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학기 마지막을 하루 앞 둔 날 

 

 

 

남은 과제들을

마무리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있었다. 

 

 

 

1-780-XXX-XXXX  번호로

오후 4시가 넘은 시각

전화가 왔다. 

 

 

 

용건이 있는 전화라고 하면 

보통 퇴근 시간인 4시 전에 

전화가 온다. 

 

 

 

당연히 스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은 번호로

바로 남편에게도

전화가 왔다. 

 

 

 

 

뭐지? 

우리 가족 정보

다 빼갔나? 

 

 

 

 

번호도 에드먼튼인데

혹시 중요한 전화일 수도 있었다. 

 

 

 

 

그래서

걸려 온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수화기 속 너머 목소리가

나를 찾는다고 하였다. 

 

 

 

 

그리곤 내가 전화를 받자 

 

 

 

 

" NAIT 학교 입학 담당자인데

아직 너 오픈 스터디가 안끝난 건 알아.

 

 

 

 

하지만

지금까지 너가 받은 점수로도

입학이 가능해.

 

 

 

그래서

너 NAIT에 입학할 의향이 있니?"

 

 

 

"입학 할거면

입학 문서에는

24시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48시간 안으로

학비 전액을 다 내야해. "

 

 

 

 

" 너 낼 수있니? "

 

 

 

 

갑작스러운 입학 오퍼와

2일 안으로 학비 전액을 

내야 한다는 말을 말하니 

당황스러웠다. 

 

 

 

바로 다음 학기로

입학은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하고 있는

오픈 스터디의

마지막 과제

제출은 내일까지 이다. 

 

 

 

 

하지만

다음 학기에 입학하려면

서류 마감이 2일 뒤인

15일까지 제출해야 했다.

 

 

 

과제를 제출하고 

채점은

하루 만에 하지 않는다.

 

 

 

이 과제 점수를

매길려면 최소 1~2 주는

걸릴 것이다. 

 

 

 

그래서

지금 성적을

다음 학기 서류 제출

기한 안에 

제출할 수 없기에

 

 

 

다음 학기

입학은 포기하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입학 신청은

해 놓았는데

입학이 된다고

연락을 받은 것이다.

 

 

 

 

어떻게 할까

순간 고민하다가 

한 학기 쉰다고 

시간 끌어

좋을게 없을 것같아

입학한다고 했다. 

 

 

 

그리고는 수화기 너머로 

"축하해 입학이 되었어"

"문서가 갈거야

학비는 대출도 되고

여러 방법이 있으니

너가 알아 보면 될거야 "

 

 

 

 

그 건 내 업무는 아니야

이런 뉘앙스 ㅎ

 

 

 

 

그리곤

다음 날 

모든 과제 제출을 마무리한 후

알버타 주 정부 학비 대출을

알아보고 신청하였다. 

 

 

 

 

너무 급히 신청해서

입력한 데이터가 맞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대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댓글